LOCAL GUIDE
반기문 UN사무총장 생가 마을인 행치 마을은 온화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 마을로, 생가터 및 선영과 사당, 돌로 만든 세계도[世系圖], 기념 시비, 연못 등이 있다.
반 총장 생가는 원남면 상당1리 행치 마을 가운데 초가삼간 토담집으로 있었는데 새마을 사업 때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조되었다가 2002년 3월경에 철거되었다. 생가는 예전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 복원되었으며, 반기문 기념관과 평화랜드가 완공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976년 11월 개설했으며, 설립자는 신부 오웅진(吳雄鎭:1944~)이다. 부지 2만 2500㎡(약 1만 평), 수용 인원은 3,000명이다. 부대시설로는 정신요양원, 부랑인요양원(1983년 9월 준공), 애덕의 집(1986년 10월 준공), 환희의 집(1985년 10월 준공), 노인요양원(1987년 10월 준공), 알코올중독요양원, 인곡자애병원(1988년 10월 준공), 결핵요양원, 심신장애인요양원(1990년 5월 준공), 성빈첸시오 천사의 집(1994년 5월 준공), 부설로 꽃동네대학교(1999년 3월 개교), 사랑의 연수원(1997년 5월 개원) 및 가평 꽃동네(1989년 7월 설립) 등이 있다.
천년을 이어온 농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굴티마을 앞에 있다. 멀리서 보면 다리가 아니라 마치 돌무더기처럼 보인다. 교각을 세우고 반듯하게 돌을 깎아 만든 다리가 아니라 돌을 원래의 모양 그대로 쌓아 투박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듬성듬성 구멍도 뚫리고 발로 밟으면 삐걱거리며 움직인다. 큰 돌을 쌓고 그 사이엔 작은 돌을 끼워 넣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천년 세월을 이겨낸 다리다. ‘농다리’의 ‘농’자는 해석이 분분하다. 물건을 넣어 지고 다니는 도구의 ‘농(篝)’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혹은 고려시대 임연 장군이 ‘용마(龍馬)’를 써서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에서 ‘용’자가 와전되어 ‘농’이 됐다고도 한다.
청주시 동쪽 10여 km 지점에 위치하며,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된 천연탄산수이다. 발견된 것은 600여년 전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에 세종대왕이 이곳에 60일 동안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도 이 곳 약수로 심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보인다. 세계 광천학계에서는 초정약수를 세계 3대 광천의 하나로 꼽는다고 한다. 지하 100 m의 석회암층에서 솟아오르는 이 무균(無菌) 단순탄산천은, 용출량(1일 약 8,500ℓ)도 풍부하려니와, 이를 가공하여 상품화하기까지에 이를 만큼 널리 알려진 약수로서 부강약수(芙江藥水:청원군 부용면(현 세종시) 부강리 소재)와 함께 국내 제일의 약수로 꼽힌다.